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를 파헤치겠다는 각오이지만, 여당은 공세 차단과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내일 마침내 임종석, 조국 두 사람이 국회에 나오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현안 보고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조국 수석의 출석은, 현직 민정수석으로선 8번째로, 이명박·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다뤄질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하나는 정권 실세에 대한 비위 첩보 묵살과 민간인 사찰, 그리고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자체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을 모두 투입해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을 상대로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와 책임 정도를 따져 물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봤을 때 청와대가 의심받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사실관계 규명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비리 혐의가 있는 범법자로 규정한 김태우 수사관의 일탈이라는 점을 분명히 입증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국민적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풀고, 사건의 본질을 묻고 답변받는 과정에서 야당의 허황된 의혹 제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혹의 진상이 어느 정도 드러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야가 종전 자신만의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운영위가 단순 공방으로 끝나고, 운영위 이후에도 야당이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요구하면서 정국 경색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301102412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