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 특감반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립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운영위원 전원을 검사와 경찰 출신 진상조사반으로 교체하면서 화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역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역할을 나누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태세입니다. <br> <br>이 소식은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운영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간사를 포함해 소속 의원 전원을 교체했습니다 . 화력 강화를 위해 진상조사단 중심으로 진용을 새로 짠 겁니다. <br><br>우선 나경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검찰과 경찰 출신 김도읍·최교일·이만희 의원이 전면에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 출신 곽상도 의원도 저격수로 나섭니다. <br><br>증인도 대거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정양석 /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사임한 이인걸 전 특감반장도 출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. 직속 상관으로서 사찰을 지시한 텔레그램을 지웠단 진술이 나와 있습니다." <br> <br>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민주당도 법조인 출신 박범계, 박주민 의원을 운영위에로 새로 투입하며 방어진을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조국 수석은 최대한 말을 아끼고 사실 관계 확인만 답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신 민감한 질문은 의원 출신 임종석 비서실장이 맡기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불똥이 윗선으로 튀는 걸 막기 위해 관리책임에 선을 긋는 대신 모두 발언에서 "국민께 송구하다"란 수준에 입장을 정리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그래픽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