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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마지막 휴일...큰 눈 내린 전북 고창을 가다 / YTN

2018-12-30 36 Dailymotion

2019년을 앞두고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죠. <br /> <br />전북 고창 지역은 동장군뿐 아니라 눈까지 많이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큰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과 휴일 사이 많은 눈이 내린 전북 고창 지역. <br /> <br />산도 들도, 집도 나무도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. <br /> <br />햇볕이 좋아서 눈이 많이 녹아서 그렇지, 누적 강설량으로 보면 최고 30cm가량의 눈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이죠, 고창군 대산면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발목 넘어까지 눈이 쌓여있고요. 세상은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쌀쌀하다 보니 집 바깥에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양광을 설치한 한 주민은 패널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광은 / 전북 고창군 대산면 : (여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왜 눈을 치워요?) 태양광 발전이 안 돼요. (눈이 쌓여 있어서?) 치우니까 이제 발전이 돼요.] <br /> <br />큰 도로는 제설 작업이 비교적 잘 돼 있지만 좁은 도로나 마을 길은 사정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승용차라도 탄력을 받지 않으면 그렇게 경사가 급하지 않은 오르막에서 애를 먹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넉가래나 삽을 들고 얼어붙은 눈을 치우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대호 / 전북 고창군 대산면 : 어제는 눈이 더 왔죠. 무릎까지는 왔어요. 엄청 많이 왔거든요. 고창 시내 나가면서 차가 여기저기 서 있고, 거의 못 나갈 정도였죠.] <br /> <br />추운 날씨에 기름이 떨어졌다는 고객들의 전화를 받고 쉬는 날을 반납한 고마운 사람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남 / 석유 배달업체 사장 : (지금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?) 날씨가 아무래도 추우니까 좀 많이 주문이 들어와서 오늘 쉬는 날인데 나왔습니다. 모텔에서 기름이 떨어졌다고 해서….] <br /> <br />하루 종일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햇살이 비추면서 처마 밑 고드름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오후. <br /> <br />기온은 크게 떨어지고 눈도 많이 내렸지만 전북 고창의 2018년 마지막 휴일은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302207458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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