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가파르게 올랐던 서울 집값은 정부의 9·13 대책 발표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집값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거란 전망 속에 실수요자라면 신규 청약과 급매물 매수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끝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서울 집값은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대출 규제가 핵심인 9·13 대책 이후 한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8.2% 올라 지난해 상승률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1월 둘째 주 하락 전환해 지난주까지 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서울 집값 전망은 발표 기관 등에 따라 강보합, 하락 등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승세가 올해보다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고, '헬리오 시티'를 포함한 입주 물량도 5만여 가구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심교언 /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: 거래가 안 되고 있고 거래가 안 되고 있으면 시장은 더 불안해지고 거시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다 규제가 계속되고 있으니까 가격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거죠.] <br /> <br />거래 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'거래 빙하기'가 올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양도세 부담에다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거란 예상 속에 다주택자는 '버티기'에 들어가고, 대출 문턱이 높아진 1주택자들의 신규 매수도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제도 개편으로 당첨 가능성이 커진 신규 아파트 청약과 급매물 매수 여부를 검토하라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내년 이후부터는 신규 분양 물량 늘어나고 경우에 따라서 집값 하락으로 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규 분양 주택을 노리거나 경·공매 내 집 마련 전략은 바람직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지방 주택시장은 일부 투자수요가 몰리는 곳을 제외하고는 하락 추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302216547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