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오후 질의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김태우 전 수사관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일이 없는지 조국 수석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,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위 혐의자인 김태우 수사관을 앞세운 이른바 적폐 세력들의 결탁이라며 한국당이 몸통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하루 종일 운영위원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, 청와대의 대응도 만만치 않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야말로 강공에 정면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민간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찰을 벌였다며 초반 조국 수석을 몰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27명 공공기관 고위직들에 대한 사찰을 통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듭된 의혹 제기에 대해 조국 수석은 김 전 수사관이 만든 문건이 존재한다고 하지만, 특감반이 주도했던 건 아니라며 책임질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만희 / 자유한국당 의원 : 김태우가 만든 게 아니라 특감반에서 이인걸의 주도에 의해서 만든 겁니다.] <br /> <br />[조 국 / 청와대 민정수석 : 전혀 사실 아닙니다.] <br /> <br />[이만희 / 자유한국당 의원 : 전혀 사실 아니라고요?] <br /> <br />[조 국 / 청와대 민정수석 : 네.] <br /> <br />[이만희 / 자유한국당 의원 : 책임질 수 있습니까?] <br /> <br />[조 국 / 청와대 민정수석 :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조 수석의 출신 학교와 과거 활동했던 단체를 거론하며 시대착오적 수구 좌파정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찰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수석은 정말 민간인 사찰이 있었다면, 자신은 즉시 파면돼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도 방어에만 머물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폭로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런 것을 가지고 폭로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정농단의 바이러스가 아직 죽지 않은 것 같다며 운영위원회를 열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위원장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야당 의원들 간의 설전도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위원장이 청와대 편에 서서 편파적인 진행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,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해명을 듣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311713514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