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지시하기는 했지만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것 두고 야당의 '정치 공세'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연결합니다. 강지혜 기자. <br> <br>[질문1] 문 대통령이 지금의 청와대 특감반 논쟁에 평가를 내린 적은 없었는데, 정치공세라고 정리했군요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(조국 민정수석이)피고발인 신분인데,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,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하고요." <br> <br>"민생 법안들이 발목 잡혀서는 안 되기 때문에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도록 조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야당의 공격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, 국정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질문2] 문 대통령은 내년에도 올해의 정책을 그대로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지요?<br><br>네, 먼저 경제정책에 있어 성과를 강조했는데요. <br> <br>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 실질 소득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지도부와 만나서는 "우리 사회에 경제 실패 프레임이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어 성과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타깝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소득주도성장등 경제 정책 기조를 내년에도 바꾸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겁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또 권력 기관 등의 개혁도 멈추지 말고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개혁은 더 많은 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치 밑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. 그렇다고 지치거나 낙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." <br> <br>오늘 수석보좌관회의는 청와대 직원들에게 생중계 됐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"살얼음판 걷듯 자중자애해라" "국민 눈높이 못 맞추면 청와대 있을 수 없다"면서 기강잡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