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후 첫 해외 아이스쇼에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출연료를 전액 기부 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채널A가 독점 중계한 김연아의 아이스쇼,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하얀 드레스 차림의 김연아가 하얀 양산을 들고 은반 위를 수놓습니다. <br> <br>6년 만에 나선 해외 아이스쇼. <br> <br>피겨 여왕을 그리워한 국민들에게 연말 선물 처럼 따뜻한 무대를 선사합니다. <br> <br>실크 원피스 차림으로 영화 '팬텀스레드'의 OST에 맞춰 우아한 트위즐을 선보이자 관객들이 일제히 환호합니다. <br> <br>마지막 무대는 보다 과감했습니다. <br> <br>여성미를 벗어던지고 까만 정장에 중절모로 완벽히 변신했습니다. <br> <br>경쾌한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춤을 선보이다가 외투와 중절모마저 벗어 던지며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하는 김연아. <br> <br>관중석에선 기다렸다는 듯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돌아온 '아이스퀸'은 감격에 찬 듯 관중들을 향해 한참을 손을 흔듭니다. <br> <br>[박봉서 / 해설가] <br>"이 모습을 정말 많은 팬들이 그리워했을 텐데요.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 준 피겨의 여왕 김연아입니다." <br> <br>스페인의 피겨 선수,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의 주최로 열린 이번 아이스쇼에서 주인공은 단연 김연아였습니다. <br> <br>페르난데스가 수트를 입고 나와 직접 김연아를 소개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연아는 출연료로 받은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