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마지막 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해를 넘겨서까지 격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후 처음 운영위에 나온 조국 민정수석은 본인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면 즉시 파면돼야 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자정을 넘겼네요. 국회 운영위원회, 소득은 있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전 10시에 시작한 국회 운영위원회, 종일 불꽃 튀는 공방전 끝에 자정을 넘겨 겨우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치고받는 난타전이 자정을 넘어 이어졌고, 여야는 차수 변경까지 하며 회의장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과거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당시 검찰 수사와 판결문 해석 등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수사 의뢰를 하자며 공격하며 마무리되던 운영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내내 야당, 특히 한국당의 창과 정부·여당의 방패가 내내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세를 별렀던 한국당, 초반 본질의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태우 수사관의 직속 상관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 4명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무산되며 다소 맥이 빠진 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진상조사단원을 투입하며 화력을 집중했던 한국당은, 조 수석을 상대로 특감반원들에게 민간인 사찰을 시키거나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일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 외에 추가로 내놓은 '결정적인 한 방'은 없었고, 심지어 블랙리스트 피해자의 녹취를 공개했다가 과거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당사자인 사실이 공개돼 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비위 혐의자인 김태우 수사관을 앞세운, 이른바 적폐 세력들의 결탁이라며 한국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철 지난 색깔론으로 정치공세를 거듭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수석은,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'삼인성호'를 언급하며, 본인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면 즉시 파면돼야 한다고 의혹을 또박또박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사찰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, 국가정보원의 인물 정보와 기관 동향정보 기능을 완전히 폐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정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10103571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