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, 셧다운 사태 속에 집권 3년 차를 시작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을 포기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지만, 민주당은 의회 개원과 함께 장벽 예산을 뺀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치로 2주째에 접어든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. <br /> <br />양측의 양보 없는 공방으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을 날리며 자신은 백악관에 있으니 민주당도 휴가에서 돌아와 장벽을 포함한 국경 보안 예산을 표결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콘크리트 장벽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의지를 거듭 불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새해 하원을 장악하게 된 민주당은 오는 3일 의회개원에 맞춰 하원에서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한 7개 예산안 표결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토안보부 예산에서 국경안보 지원 명목은 현행 13억 달러를 유지하되,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장벽건설 예산은 포함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 통과는 문제없지만,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문턱 넘기는 쉽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 지도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새해 의회 권력을 분점하게 된 공화와 민주당 <br /> <br />또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권력 탈환을 시도하는 민주당의 수장 낸시 펠로시의 일전이 얽히면서 셧다운 사태는 연초 미 정국을 어지럽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10819269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