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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부패 척결 기여”…김태우, 퇴출됐는데 특진 후보?

2019-01-01 1,0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해 11월 검찰이 만든 특별승진 추천자 명단입니다. <br><br>눈에 띄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의 이름입니다. <br><br>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퇴출됐다는 게 11월 14일인데, 이렇게 보름 만에 특진 후보자가 된 겁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비위 때문에 돌려보냈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청와대 특별감찰반 파견 취소 일주일 만인 지난해 11월 21일, <br> <br>서울중앙지검은 김태우 수사관을 5급 특별승진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. <br> <br>비위 의혹 때문에 원대 복귀 조치됐다는 김 수사관에 대해 징계가 아니라, 승진을 검토한 겁니다. <br><br>추천서에는 '범죄 첩보를 담당하면서 부패 척결 등에 기여한 공이 크다'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><br>이를 두고 청와대가 애초 김 수사관을 조용히 원대 복귀시킨 뒤, 특감반의 비위를 감추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자유한국당 의원 (어제)] <br>"저렇게 특진까지 시키려고 했고 언론 보도가 나가니까 갑자기 감찰을 의뢰하고 이렇게 된 것 같아요." <br><br>앞서 청와대는 김 수사관 복귀 당시 대검찰청에 비위 사실을 구두 통보하고, <br> <br>언론 보도 하루 뒤에 비위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김 수사관을 특진 후보로 추천한 검찰 관계자는 "언론 보도 전까지 김 수사관의 비위 사실을 전혀 몰랐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"특별 승진 때문에 일찍 복귀했다는 소문을 들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"김 수사관 특진 신청과 관련해 보고된 바도, 논의한 적도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원경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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