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야의 신년 메시지를 보면 올해 정치권이 흘러갈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<br><br>더불어민주당은 '선명성'을 내세웠고, 한국당은 '보수 통합'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습니다.<br><br>새해 첫 날 김구 선생 묘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"올해는 3·1 운동 100주년,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정말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."<br><br>임시 정부 수립을 건국 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거란 분석입니다.<br><br>보수 진영은 1948년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규정하고 있어 건국절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<br><br>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경제 상황에 대해 "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"고 평가해 정책 기조 수정이 없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.<br><br>보수 야권은 새해 첫날, 통합 공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<br><br>한국당은 보수 통합을 제안했지만 <br>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]<br>"당과 당이 물리적 통합을 한다기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이런 형태의 통합 내지는 느슨한 형태의 통합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."<br><br>바른미래당은 경계했습니다.<br><br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]<br>"자유한국당이 보수를 통합할 명분이 없습니다." <br><br>민주평화당은 '선거제 개혁'을 강조했고, 정의당은 신년회 대신 노동자 농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<br>story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오영롱 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