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에서 외국인 혐오가 동기로 보이는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일 이른 새벽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소도시 보트로프에서 50대 독일인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을 덮쳐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이들은 대부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체포된 직후 "외국인을 죽여라"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발언으로 미뤄 외국인을 혐오하는 용의자가 고의로 차량을 돌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용의자는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범행 후 인근 도시 에센으로 달아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차량을 몰았지만, 시민들이 피해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앞서 지난해 4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뮌스터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 질환을 앓던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16년 12월에는 베를린의 브라이트샤이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20220209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