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부터는 보다 재미있는 플레이와 현장의 요구, 그리고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스포츠의 룰이 바뀝니다. <br /> <br />야구와 골프의 변화가 대표적인데, 서봉국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부터는 국내 프로야구 경기에 사용되는 야구공의 반발력이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 완화를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투수들이 타자의 기술 발전에 뒤처지는 것이 이유라는 분석 속에, 국제 규격보다 더 크게 반발하는 공인구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공의 반발력이 줄어들면 공이 대략 5m 정도 덜 날아가고, 타구 속도도 느려져 안타나 홈런이 될 확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골프에서는 세계 양대 골프기구가 관중을 위한 시간 단축과 선수들의 입장을 같이 고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1월 1일부터는 샷이나 퍼트를 준비할 때 그동안 캐디가 뒤에서 봐주던 것이 금지되는데, 신속한 플레이를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그린에서 깃대를 꽂고 퍼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, 퍼팅 시 홀과 공과의 거리 순서가 아닌 준비되는 선수부터 먼저 공을 칠 수 있도록 한 것도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골프 못지않게 보수적인 테니스도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제도가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동점 상황이 계속될 경우 6~7시간 이상, 최악의 경우 2박 3일의 마라톤 매치까지 나왔던 만큼 선수 보호와 보는 재미를 위해 오랜 전통을 손본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단식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지 않는 대회는 프랑스오픈만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1020646209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