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자체마다 '시민을 위한' 행정을 외치지만 행정 편의 위주의 '관행'이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해결책으로 '소통'이 꼽히는데 울산의 사례는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시의 '시민 신문고'가 출범한 뒤 첫 의제는 도시계획시설 해제 요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체육시설로 사용하지 않아 '시설 지정'을 풀어달라는 요청이었는데, 시민 신문고 위원회는 검토 끝에 울산시에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차태환 /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장 : 여러 사안을 다 조사한 뒤 그것을 위원회에서 결정하고, 해당 기관에 통보해 조치해서 해결하는….] <br /> <br />이 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 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 신문고는 이렇게 불합리한 관행을 고치기 위한 시민소통제도라면, 미래비전위원회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미래비전위원회는 시민으로부터 정책을 제안받고 시에 조언하는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민관 협력을 통해 시책을 처리하는 것인데, 수시로 시민 토론회도 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철호 / 울산광역시장 : 여러 전문가가 관련 공무원과 함께 울산 현안을 연구해서 실행력 높은 정책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울산시는 또 공공기관 강당과 회의실 무료 개방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닫았던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불합리한 관행을 고치고 제도화하는 노력이 위민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길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21458344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