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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현충원, 친일과 항일의 불편한 동거 / YTN

2019-01-02 14 Dailymotion

새해 기해년은 3.1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. <br /> <br />YTN은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 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, 아직 청산되지 못한 친일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순서로 국립현충원에 독립운동가들과 나란히 친일 인사들이 안장돼 있는 실태를 함형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주둔군 사령관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맹활약하는 여성 독립운동가. <br /> <br />영화 '암살'의 주인공인 안윤옥의 실제 모델로는 조선 총독의 암살을 기도하기도 했던 독립 운동가 남자현 의사가 꼽힙니다. <br /> <br />역시 영화 속 결혼식장 장면에서 일본 헌병들을 제압하는 독립투사 '속사포'의 모습은, 일제시대 종로 일대에서 일본 경찰과 대담한 총격전을 벌인 김상옥 의사를 빼닮았습니다. <br /> <br />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사의 주역이었던 남자현, 김상옥 의사 두 분은 현재 서울 국립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에 잠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가들이 대거 안장된 애국지사 묘역을 상공에서 살펴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근으로 이동하니, 독립투사들의 묘를 바로 굽어보는 위치에 제2장군 묘역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불과 100 m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장군 묘역엔 정부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 규명위원회가 반민족 행위자로 발표한 친일 인사 신태영과 이응준의 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근의 장군 묘역에도 정부가 친일 인사로 공표한 사람들의 묘가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김백일과 김홍준은 조선인 독립군을 토벌하는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고, 신응균, 이종찬 등은 일본군에서 장교로 복무하다가 해방 후에 한국군 장성이 된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일제시대 태평양전쟁을 성전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친일 행적이 문제가 된 백낙준의 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 인사와 독립 유공자의 묘역 위치를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장된 독립유공자가 500여 명인데 그 인근에 친일 인사 35명의 묘가 산재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발표한 친일 반민족행위자 명단과 민족문제 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사를 합한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대전 국립 현충원의 장군 묘역도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가 만든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송석하, 신현준, 김석범과 일본군 장교 출신인 백홍석, 그리고 친일 논란에다,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의 배후설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김창룡의 묘도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021811111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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