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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개월 만에 꺾인 반도체…수출 ‘빨간불’ 어쩌나

2019-01-02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영업자만 어려운 게 아닌가봅니다. <br><br>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 6천 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<br><br>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불이 선명합니다. <br><br>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른 새벽 화물을 싣느라 공항이 분주합니다. <br> <br>전자장비와 반도체 60여톤을 실은 올해 첫 수출 화물기는 중국 상하이로 날아올랐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천억 달러, 우리 돈으로 671조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수출 시작 70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지만, 올해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> <br>산업부가 발표한 지난 12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.2% 감소한 48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13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무려 10개 부문이 마이너스입니다. <br><br>특히 작년 한 해 전체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한 반도체 수출은 27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.<br> <br>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 분기 대비 5.5 포인트 하락한 52.1로, 수출 둔화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[이민호 /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] <br>"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보호무역주의와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서 수출 증가 기조가 크게 약화 될 것으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수출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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