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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변 못 가려” 엄마가 화장실 감금…4살 여아 숨져

2019-01-02 1,78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영하의 날씨였던 새해 첫 날 화장실에 갖혀있던 4살 아동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아이 엄마가 소변을 못가린다는 이유로 4시간 동안 가둔 것인데요. <br> <br>경찰은 30대 엄마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가 급히 이동합니다 <br> <br>잠시 뒤 경찰차도 도착합니다. <br> <br>4살 난 딸의 상태가 위독해 보인다는 119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후 3시 40분 쯤. <br> <br>신고자는 아이 엄마 34살 이모 씨였습니다. <br> <br>[박지혜 / 기자] <br>"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4살 여자 아이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." <br> <br>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진단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경기 의정부소방서 관계자] <br>"(출동 당시) 호흡도 없고 맥박도 없고, 그런 상태였어요. 명백한 사망이라고 의사가 판단을 해서요." <br> <br>경찰은 아이 엄마 이모 씨를 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숨진 아동을 1차 부검한 결과 이마 등에서 상처와 멍 같은 학대 의심 흔적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소변을 못가려 오전 3시부터 4시간 동안 화장실에 가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'쿵'하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딸이 의식이 없었고, 오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신고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사건 당일 집에 없었던 숨진 아동의 아버지는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사망 아동 아빠] <br>"하지 말라는 걸 계속 한다든지, 위험한 걸 계속 만진다든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훈육한 게 있고…" <br> <br>경찰은 이 씨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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