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풀겠다며 열렸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격론 끝에 마무리됐지만, 여야의 대치는 정초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무리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, 한국당은 불법 사찰 의혹 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며 관련 상임위원회 소집과 함께 국정조사와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를 맞이한 여야의 화두는 청와대 특별감찰반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관련 논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자유한국당의 무리한 정치공세가 확인된 만큼 국정조사나 특검 주장은 우기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정쟁을 그만두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자유한국당이 다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우기고 있습니다. 저는 더 이상 비리 수사관에 대한 미련을 자유한국당이 깨끗하게 버려주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어렵게 관철한 운영위원회에서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로 변죽만 울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, 한국당 원내 지도부의 해석은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핵심 증인이 나오지 않고, 청와대가 자료 제출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, 불법 사찰과 블랙리스트 의혹의 진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등 새로운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만큼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과 함께 특별감찰반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청문회와 국정조사. 그리고 특검 도입을 우리가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상임위들의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거대 양당이 첨예하게 맞붙은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상임위 소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할 책임이 국회와 기재위에도 있습니다. 민주당과 한국당의 신속한 기재위 소집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국회법상 상임위 의원 4분의 1이 요구하면 소집이 가능한 만큼 한국당은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단독 소집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를 넘긴 운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22214514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