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여성 약 5백만 명이 사원 출입에 대한 양성 평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620㎞에 이르는 인간 띠를 형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첫날인 어제(1일) 오후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남북으로 620km에 걸쳐 여성들이 어깨를 맞대고 도로에 늘어서 인간 띠 시위에 참여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케랄라 주의 유명 힌두사원 출입과 관련해 양성 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10살부터 50살까지 여성의 출입을 금지한 사바리말라 사원의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힌두사원은 가임기 여성들에 대해 '깨끗하지 못하다'는 이유로 출입을 막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힌두교 생육의 신인 아야파를 모신 사바리말라 사원은 해마다 2천만 명이 넘는 순례객들이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좌파 성향인 주 정부의 지지로 열렸는데, 연방정부를 장악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은 이 힌두사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22021056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