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멋진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않아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, 연일 북미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시간 1월 2일인 오늘 새해 첫 각료회의 자리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한 A4 용지 크기의 한 종이를 흔들어 보이며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멋진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친서를 받은 구체적인 시점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김 위원장 신년사에 자신도 만남을 고대한다며 화답한 뒤 연일 2차 북미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운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없었다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났을 것이라며 북미 대화 회의론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북한의 로켓도 미사일 발사도 없다며,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속도 조절론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각 친서 외교를 통해 새해 한반도 정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호응하고 나서면서 조만간 북미 두 정상이 만나 이른바 '톱 다운'방식으로 협상 교착 국면에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간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입장 차이는 여전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한 만큼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를 둘러싼 조율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30502394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