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주저 앉았습니다. <br><br>2년여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는데요. <br> <br>중국 시장 침체를 우려한 애플이 실적 전망을 낮춰잡으며 우리 증시도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기해년 새해 증시 개장 이틀 만에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6.3포인트 떨어진 1993.7로 마감됐습니다. <br><br> 2016년 12월 이후,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> <br>장중 한때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 미국의 애플이 중국 내 판매 부진으로, 지난 분기 실적 전망을 대폭 낮춰 잡은 영향이 컸습니다. <br> <br>[이경민 / 대신증권 연구원] <br>"한국 IT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심리도 크게 높였다고 생각을 합니다. 코스피 흐름을 보면 IT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…." <br> <br> 중국의 제조업 부진이 지표로 드러난 영향도 컸습니다. <br> <br>[김학균 /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] <br>"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고 봐야될 듯합니다." <br> <br> 중국시장의 불확실성과 우리 기업의 실적 부진 이어지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그래픽 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