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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울 미세먼지 중국 탓 아니라고?”…반박한 환경부장관

2019-01-03 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서울 미세먼지는 서울 탓이다" <br> <br>얼마 전 중국 정부가 이렇게 주장했었죠. <br> <br>오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중국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측정용 드론을 조종합니다. <br> <br>환경부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점검하러 나온 겁니다. <br><br>최근 중국 생태환경부는 서울의 미세먼지는 중국 탓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가열된 상황. <br> <br>조 장관은 중국 정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조명래 / 환경부 장관] <br>"미세먼지가 어디서, 어떻게 정확히 발생하는지 그런 데이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. 중국이 (자국에) 유리하게 해석한 측면이 있습니다." <br><br>중국 정부는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서울이 중국보다 높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우리 환경부는 중국 미세먼지는 질소산화물이 아니라 주로 황산화물에서 비롯된 만큼 비교 자체가 잘못됐다는 설명입니다. <br><br>또 지난해 11월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대기 이동이 적었다는 중국 측 논리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조명래 / 환경부 장관] <br>"평균적으로 보면 (미세먼지) 고농도 때 (해외에서 날라오는) 국외발 미세먼지가 많은 것을 여러 데이터가 보여줍니다." <br> <br>현재 진행 중인 한중간 미세먼지 공동연구 결과는 오는 9월 발표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객관적 데이터를 놓고도 정반대로 해석하는 상황에서 양국간 협력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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