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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일 레이더 공방’ 맞불 영상 공개…통신 불량 확인

2019-01-04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푸른 동해 바다. <br><br>이곳은 물고기가 많아 한일간 어업분쟁이 있었던 대화퇴’라는 곳입니다. <br><br>보름 전 이곳에서 북한 어선이 표류했고, 우리 해군이 구조했죠. <br><br>그날 한국과 일본의 '레이더 갈등'이 시작됐습니다. <br><br>지난주 일본이 하늘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는데, 우리 군은 오늘 함정 위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맞대응했습니다. <br><br>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방부가 유튜브에 올린 ‘대한민국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에 묻는다“는 영상입니다. <br><br>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반박 영상을 준비했지만 외교 마찰 우려에 공개를 미뤄 왔습니다. <br><br>그러다 청와대 NSC에서 강력 대응 주문이 나오자 일본 방위성의 영상 공개 일주일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. <br><br>우리 군이 공개한 영상을 분석해보니 3가지 쟁점 가운데 2가지는 우리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. <br><br>우선 일본의 통신을 우리 해군이 묵살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달랐습니다. <br><br>당시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게 확인됐습니다. <br><br>[광개토대왕함 공개 통신 음성] <br>"여기는 일본 해군이다. 한국 OOO OOO! <br>(This is JAPAN NAVY. KOREA OOO OOO!)" <br><br>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 바로 위로 초근접 비행해 위협이 됐다는 우리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. <br><br>초근접 비행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일본은 국제항공법 규정을 내세웠습니다. <br><br>비행 고도 150미터가 기준인데 이 고도는 지켰다는 겁니다. <br><br>하지만 이 규정은 민간항공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무장한 초계기는 고도 기준이 아예 없다는 게 우리 군 반박입니다. <br><br>실제 해경이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 일본 초계기가 매우 낮은 고도로 날아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. <br><br>함정 승조원들이 소음과 진동을 느낄 만큼 위협적이었단 겁니다. <br><br>사격 레이더 조준 의혹은 말끔히 해소되진 못했습니다 <br><br>레이더를 작동하지 않았단 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떄문입니다. <br><br>일본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. <br><br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] <br>"가능하면 조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 강경화 장관과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" <br><br>일단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왔지만 돌변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관측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. <br>kimsj@donga.com 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 <br>영상편집 : 이승근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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