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신재민 전 사무관 고발을 취소하겠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참여연대는 내부고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이번엔는 의견을 내지 않았었는데요. <br> <br>오늘 지각 논평을 냈습니다. <br> <br>고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] <br>"지금은 고발에 대한 취소 여부 문제에 대해선 다른 생각보다 신 전 사무관의 신상 회복,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검찰 고발 취소 가능성을 묻는 말에 홍 부총리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아직은 고발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적자 국채 발행 논의 과정에서 청와대의 압력은 없었다며 신 전 사무관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국채 발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"소신이 담긴 정책이 모두 관철되지는 않는다"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실무자였던 신 전 사무관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전체를 봐야 하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달라는 겁니다. <br><br>앞서 신 전 사무관을 만나기 위해 어제 두 차례 병문안에 나섰던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오늘도 만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구윤철 / 기획재정부 2차관 (어제)] <br>"환자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니 면회가 안 된다. 가족들도 경황이 너무 없다 만날 수 없단 메시지여서…" <br> <br>기재부는 조만간 신 전 사무관 측과 연락해 다시 병문안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참여연대는 "내부 고발을 막아선 안 된다"며 고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y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