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차관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진이 만날 예정인데 협상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무역전쟁에 휴전한 미국과 중국이 첫 대면 협상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에서 양국이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양국이 차관급 통화를 해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실무진을 이끌고 7일∼8일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양국 정상이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이룬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기 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전화 통화로 물밑 협상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1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,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통화해 협상 일정표와 로드맵에 관해 의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관세를 잠정중단했는가 하면,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격이 낮은 차관급 회담인 데다 중국이 자국의 핵심 정책에 반하는 미국의 요구에 계속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50226180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