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도와 감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 자리 잡은 세계 과일 조경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열대와 아열대 과수를 중점 심었는데 훗날 농가에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얼핏 보면 열대 지역의 과수 농원 같습니다. <br /> <br />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들이 탐스럽게 달렸고 각종 열대 화훼류 역시 자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 과일을 먹어보기만 했던 아이들은 열대 과일이 땅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고 마냥 신기해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처음 보는 열대 화훼류에도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원·강현주 / 유치원생 : 나무에 걸린 바나나를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.] <br /> <br />충북 영동군이 지난 2년 전 과일 나라 테마공원에 조성한 세계 과일 조경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조경원에는 바나나와 올리브, 구아바 등 40종의 열대와 아열대 과수가 자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㎡의 조경원의 보온을 위해 4겹 비닐하우스 를 설치해 한낮 실내 온도가 25도까지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새벽에 땅속 150m 깊이에서 끌어올린 지열이 자동 공급돼 열대 식물 생육조건인 16도 이상을 유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재배 농작물이 변화할 것에 대비해 이곳 열대 과일 조경원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인수 / 충북 영동군청 힐링사업소 : (열대 과일을) 친근하게 접근해서 보고 관찰하고 재배적인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게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.] <br /> <br />충북 영동군은 세계 과일 테마공원이 자리 잡으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50303214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