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태우, ‘동향·첩보 CD’ 제출…검찰, 정밀 분석

2019-01-05 1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의 불법 감찰을 입증할 증거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김 수사관은 "청와대가 더 이상 비리를 덮지 못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14시간에 걸친 검찰의 조사를 마친 김 수사관은 자신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태우 / 수사관] <br>"제가 공표했던 내용에 걸맞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김 수사관은 이틀째 참고인 조사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시절 작성한 문건들을 CD에 담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CD에는 첩보와 동향 2개 폴더에 보관해온 이른바 김태우 리스트와 함께 실제 청와대 윗선에 보고했던 보고서 16건이 담겼습니다. <br><br>16건은 청와대 감찰 범위 밖인 민간인 동향까지 감찰한 보고서들만 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김 수사관은 채널A와 전화 통화에서 "이번에 제출한 문건들은 청와대의 불법 감찰 지시를 증명할 확실한 증거들"이라며 "검찰이 제대로 조사하면 청와대도 더 이상 비리를 덮을 수 없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반면, 청와대는 앞서 "김 수사관의 문건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'불순물이 섞인 문건'"이라고 반박했었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(지난달17일)] <br>"그 내용에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폐기됩니다." <br> <br>검찰은 주말 동안 문건들을 분석한 뒤, 다음주 월요일 김 수사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