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보수층 의식 아베 “구체적 조치 지시…압류 신청 유감”

2019-01-06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린 뒤, 피해자 측은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을 압류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죠. <br> <br>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강한 유감을 표하며,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NHK의 아침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, 한국 변호인단의 자산 압류 강제 집행 신청에 대해 "지극히 유감이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"면서 "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지난해 10월 30일)] <br>"국제법에 비춰 있을 수 없는 판단입니다. 일본 정부로서는 의연히 대응하겠습니다." <br> <br>앞서 지난해 말 신일철주금의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단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설립한 합작회사의 한국 자산을 압류해달라고 신청한 데 따른 겁니다. <br> <br>일본의 구체적인 조치로는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 (지난 4일)] <br>"국제법에 근거한 의연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 조치가 실현될 경우 정부간 협의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최근 방위성의 반대에도 레이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아베 총리가 연일 한국에 강경하게 나오는 것은 내부 보수층 결집을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조성빈 <br>그래픽: 전유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