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내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의 첫 대면인데,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이끄는 실무진이 베이징으로 총출동합니다. <br /> <br />미중 정상이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이룬 공동 인식 실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과 비관세 장벽에서부터 농산물과 공산품 교역 등이 의제로 다뤄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인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대해 이견이 좁혀질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갈등 완화를 위한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고,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도 잠정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차관급 협상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회동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달 중 회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왕치산 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, 므누신 재무부 장관 등 미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휴전 기간 종료 시점인 3월 1일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, 연초 담판 성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62238007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