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. 조성길 이태리 북 대사대리가 잠적 직전에 밀라노와 베네치아 가족 여행을 떠난다고 밝힌것이 취재됐습니다. 동아일보입니다.<br><br>조성길 대사와 친분이 있는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라치 전 상원의원을 인터뷰했는데요. 그는 조 대사에게 이제 당신의 이탈리아에서의 아름다운 인생은 끝났네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조 대사가 이렇게 답변했다는 겁니다. 그래서 북한으로 가기전에 가족들에게 이탈리아를 보여주고 싶습니다. 그리고 잠적. 한편 이탈리아 유력 언론은 조 대사 일행이 제 3국으로 도피했다가 현재는 다시 이탈리아로 재 입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. 로마 북한 대사관의 분위기는 적막했습니다. 현지 언론들은 북한의 체포조가 현재 이탈리아에서 대기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북한의 체포조. 정말 무시무시한 특수 요원들입니다. 생포해서 북한으로 끌고가는게 목적인데. 이들의 눈을 피해서 조 대사 일행이 어딘가에 잘 숨어있다는 이야기. 역시 잠시후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. 이르면 내일 청와대의 비서진 교체가 발표됩니다. 임종석 비서실장을 필두로 정무수석, 국민소통 수석이 모두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후임으로 비서실장 자리엔 노영민 주중대사가, 그리고 정무수석 자리엔 저희 돌직구쇼의 멤버이자 제가 돌직구 정무수석에 모셨던 강기정 전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강 의원을 모셔가려면 청와대가 저한테 허락을 받아야하는데요. 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.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송명빈 대표가 과거 송진이란 이름이었고 이를 개명했는데. 송진이었던 2005년 당시 애인을 폭행하고 또 다른 애인에게 거짓으로 4천만원의 차용증까지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한편 송 대표는 자신이 폭행한 직원 양씨에 대해 필리핀의 검은 세력과 연계돼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새로운 송명빈 대표의 기행 잠시후 상세히 보도하겠습니다. 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. 421일째 굴뚝에서 농성을 펼치던 파인텍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습니다. 지금까지 3차례의 공장폐쇄와 4번의 노사 교섭이 있었지만 고용 보장에서 타결을 못 이뤘기 때문입니다.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역대 최장기 농성을 기록 중입니다.<br><br>다음신문입니다.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. 사진 한장 준비했습니다. 하늘과 땅 사이에 까만 띠가 보이시나요. 바로 이게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층입니다. 그 위로 청말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. 이 하늘이 미세먼지 때문에 밑에서는 도저히 보이지가 않는 겁니다. 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 정부가 어떤 노력을 지금 하고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지금까지 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.<br><br>[2019.1.7 방송] 김진의 돌직구쇼 133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