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긍정적인 조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김 위원장 신년사 다음날 트위터로 호응했었지요. <br /> <br />그리고 이번엔 장소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우리는 (북미정상회담) 장소를 협상 중입니다.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발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얼마 전 CNN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아시아 지역 후보지들을 사전 답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망되었던 베트남, 인도네시아, 몽골 외에도 미국의 하와이,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 지대까지 전문가들은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진행 사항도 전해지면서 2차 북미 회담 성사는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요. 변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길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현재 잠적 상태고, 미국 망명을 원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입장에선 매우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현익 /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: (신년사에서) 아주 정상적이고 선진 서방국가의 지도자 모습을 연출했거든요. 그런데 그 체제가 싫다고 북한에서 아주 잘사는 상류층 엘리트가 이거 체제를 이탈해서 망명을 선택하니 이건 그냥 따귀를 맞은 셈이죠. 모욕을 당한 거고. 자기가 아무리 정상적인 지도자 행세를 하려고 해도 이게 상층부터 무너질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위기의식도 가질 수밖에 없고. 그러니까 김정은으로서는 굉장히 모욕감에 이르고 있는데 더군다나 미국으로 가려고 한다는 얘기가 이제 나오고 있어요.] <br />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율이 이뤄지는 매우 민감한 시기에 일어난 망명 요청 사건이 대화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대체로 큰 변수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정상 간의 만남이란 워낙 큰 흐름이 이어지기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 측이 소극적으로 나올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사실은 북미 간의 핵협상은 양측의 전략적 이익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사실 급이 좀 낮아요.] <br /> <br />그런데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체제 안정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경우에는 대화에 조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71304273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