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중국이 합의를 원할 것으로 믿는다며,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! <br /> <br />오늘부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감을 나타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·중 차관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낙관론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관세로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미국은 관세 수입이 들어오고 있다며, 합의를 원하는 것은 중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최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도 했고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"며 "중국이 관세 부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기에 정말로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한다고 믿는다"고 강조했습니다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과 시진핑 주석이 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과 내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·중 차관급 협상은 양국이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동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 이어 조만간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되고, 또 협상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식재산권과 비관세장벽부터 농산물과 공산품 교역 등이 의제로 상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뒤 미국이 제시한 무역 불균형의 해소와 강제적 기술이전,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관행 철폐 등이 모두 망라된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는 이번 협상을 위해 농업부문, 재무부, 상무부 등 부문별 차관급 실무책임자가 대거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뒤 중국은 외국인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잠정 중단하는 등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에서 일부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근본적 갈등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간 무역전쟁이 단순히 무역수지나 통상 악습 때문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는 세계 패권을 놓고 세계 1, 2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71413192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