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 세금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났다가 안내원을 때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비판 글이 넘쳤고 시민단체는 고소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예천 군의원은 자진해서 사퇴하고, 철저히 수사해 징계하라" <br /> <br />"군의원 의원직 박탈 요청"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예천 군의원을 질타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떠난 군의원 9명. <br /> <br />일정 대부분은 관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군의회 부의장은 안내원의 얼굴을 때렸고, 다른 의원은 도우미가 나오는 노래방을 찾는 등 추태를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[권도식 / 경북 예천군 의원 : 미국이나 캐나다는 한국 문화처럼 노래방이나 가요주점 이런 곳에 도우미나 이런 분도 있고…. 이런 곳이 있으면….] <br /> <br />일이 커지자 의원 일행은 합의금 6천 달러로 사건을 일단락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먹을 쓴 부의장은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현지 가이드 / 폭행 피해자 : 누워있다가 그냥 갑자기 제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을 했다. 이 부분은 시인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. 어쨌든 박종철 의원은 저한테 개인적으로 사과한 적은 없고요.] <br /> <br />예천군의회 의장은 폭행과 추태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형식 / 경북 예천군의회 의장 :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가이드님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.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안내원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, 의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71921414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