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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상공인 “이미 실컷 올려놓고 이제 와서 뒷북”

2019-01-07 2,3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저임금 결정 개편안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. <br> <br>이미 올릴대로 올려놓고, 이제 와서 속도조절을 하는 건 뒷북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노동계도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영세 자영업자들은 이번 정부안에 대해 때를 놓친 뒷북 정책이라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2년새 최저임금이 30% 가까이 오르면서 이미 생존의 위기에 몰렸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형우 / 식당 주인] <br>"속도조절을 애당초에 하든가, 물을 엎질러 놓고 난 다음에 막 아우성치니까 한다, 그게 됩니까? 보여주기 밖에 안 될 텐데…" <br> <br>좀더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 <br> <br>지역과 업종에 상관없이 똑같이 책정되는 최저임금을 현실에 맞게 차등화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실제 일하지 않는데도 지불해야 하는 주휴수당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> <br>[최승재 / 소상공인연합회 회장] <br>"영세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감안, 주휴수당을 우선 폐지해 오를 대로 오른 최저임금의 실질적 속도조절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." <br> <br>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이원화한 게 되레 논의를 장기화하고 갈등은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[권순원 /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구간설정위원회 단계부터 논란이 지속돼 논란의 기간만 길어질 수 있습니다. 근본적 해법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" <br> <br>한국노총과 민노총은 정부안대로 확정되면 노동계의 입장이 반영될 여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대 노총은 오는 9일 워크숍을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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