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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행정관-육군 참모총장…‘잘못된 만남’?

2019-01-07 1,8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육군 참모총장과 청와대 인사수석실 실무자가 따로 만난 것이 확인돼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것도 토요일에 부대밖 카페에서 만났습니다. 게다가 직급 차이가 상식에 벗어나게 큽니다. <br> <br>6단계나 높은 장관급 육군 참모총장이 30대 초중반인 5급 행정관에게 자신의 인사철학을 설명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<br><br>[리포트]<br>국방부 인근의 한 카페입니다. 재작년 9월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모 행정관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불러내 이 곳에서 만났습니다. <br> <br>군 인사 선발 절차를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듣겠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는 청와대 안보실에 파견된 육군 대령인 심모 전 행정관도 동석했습니다. <br> <br>[이성준 / 육군 공보장교 (중령)] <br>"청와대 행정관이 요청해와서 육군 총장이 본인의 인사 철학과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한 것으로 압니다." <br> <br>이들이 만난 당시는 장성급 인사가 진행되던 민감한 시기였습니다. <br> <br>야권은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(청와대 행정관이) 카페에서 인사 대상자가 되는 사람과 같이 만났다? 코미디 같은 일이기도 하고요." <br> <br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>"청와대 직원들의 권한 남용이 도가 지나친 점을 지적합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"행정관도 대통령의 비서"라며 "육군참모총장을 못 만나라는 법은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정 전 행정관은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당일 장성 인사 자료를 들고 나갔다가 분실해 면직 처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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