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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면 가득…식지 않는 故 임세원 교수 추모 열기

2019-01-0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환자에게 살해 당한 고 임세원 교수에 대한 추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병원 벽은 추모의 글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병원 한쪽 벽면이 메모지로 빼곡합니다.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뜻을 담아 환자들이 붙인 겁니다. <br> <br>임 교수의 장례식에 참석해 유족에게 직접 편지를 건넨 환자도 있었습니다. <br><br>편지는 임 교수를 만난 덕분에 "시들어 가던 마음이 다시 희망을 찾았다"며, 임 교수가 "볼 수 없는 편지를 보내는"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.<br> <br>동료들은 고인을 환자를 향한 애정이 각별했던 의사로 기억했습니다. <br> <br>[신영철 /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] <br>"남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고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그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요. 환자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습니다." <br> <br>후배 의사들은 임 교수의 유지는 남은 이들의 평생의 숙제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이경민 / 정신과 전문의] <br>"마지막 하셨던 말씀 중에 더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같이 직장 정신건강을 위해서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같이 일 많이 해보자고…" <br> <br>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오는 12일 추모식을 열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등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일터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[강북삼성병원 관계자] <br>"간호사분이나 거기 계신 분들은 정신적 트라우라고 해야 되나요. 정신과 상담이나 이런 거를 실시 중인 단계니까…" <br> <br>경찰은 임 교수 살해범 박모 씨가 진료를 받기 전 마트에서 흉기를 산 사실을 확인하고,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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