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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기업에 맞서자”…손 잡은 삼성전자-애플

2019-01-07 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년에 이 정도로 큰 이익을 내는 애플이 위기론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중국에서 안 팔리는 게 큰 이유라고 애플은 진단했습니다. <br><br>중국의 구매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가 중국 소비자들이 ‘중국기업 화웨이를 혼내주는’ 미국의 대표상품을 덜 사겠다는 기류가 확산된 겁니다. <br> <br>마치 사드보복 때 우리기업이 당한 것처럼 말이지요. <br> <br>사정이 급해지자 콧대 높던 애플이 라이벌 삼성전자에 손을 잡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9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. <br> <br> 별도 장비 없이 삼성전자 스마트TV로 애플의 모바일 기기 속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 자사 콘텐츠 플랫폼인 아이튠스를 다른 회사 기기에 설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[앤드루 시보리 / 삼성전자 상무] <br>"여러분께서는 오로지 삼성 스마트 TV에서 애플 아이튠스의 영화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." <br><br>"iOS로 불리는 애플의 독자 운영체제로 작동되던 기기가 벽을 허물고 삼성전자의 스마트 TV와 연결되는 셈입니다. 아이튠스에 저장된 음악과 영상을 대형TV로 즐길 수 있고요.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외부 기기와 연결해주는 에어플레이도 삼성전자의 TV와 연동됩니다." <br> <br>중국시장에서 TV와 휴대전화 판매 비중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중국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애플에 협업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 한때 천문학적인 특허소송으로 대립하던 두 회사가 처음으로 힘을 합친 겁니다. <br> <br>[이항구 / 산업연구원 연구위원] <br>"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 시켜서 중국 추월을 물리치고 신제품 만들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거죠." <br> <br> 초고화질 영상 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과 TV가 힘을 합치는 합종연횡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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