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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출국세 1만 원…안내 부족으로 첫날부터 혼선

2019-01-07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일본에 들렀다 출국할 때 출국세로 만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일본 방문객이 3000만 명으로 늘어나자 뒤늦게 도입한 정책입니다. <br> <br>김범석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쿄의 관문인 하네다 공항. '출국세'라 불리는 국제관광여객세 부과 첫 날이지만, 관광객들은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장민주 / 한국인 관광객] <br>"지금 알게 돼서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." <br><br>"출국세 징수 첫날, 공항에는 이와 관련한 안내문이나 공지가 없었습니다. 승객들 상당수는 출국세 징수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. " <br> <br>[일본인 출국자] <br>"아침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. 항공료에 포함된 줄 알았는데 이번에 새로 징수한다니 돈을 더 내는 느낌입니다." <br> <br>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출국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. <br><br>일본의 출국세 신설은 이미 1997년 출국납부금제도를 도입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늦은 편입니다. <br><br>일본 정부는 출국세 부과로 올해 5천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이를 관광 예산으로 사용할 방침입니다. <br><br>2020년까지 방문객 4000만 명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. <br><br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] <br>"4000만 명 목표는 사정권에 들어섰습니다. 5천억 원의 출국세 재원을 사용해, 관광 예산을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." <br> <br>앞서 일본 교토시는 내·외국인에게 하루 최대 만 원 안팎의 숙박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그래픽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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