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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염 붙이는 데만 1시간…영화 속 분장의 모든 것

2019-01-07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배우들의 연기만큼이나 분장도 캐릭터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. <br> <br>영화 분장을 다룬 이색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직접 영화 속 분장을 받아 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광해, 왕이 된 남자'] <br>"고개를 들거라." <br> <br>영화 '광해, 왕이 된 남자'의 주연 이병헌이 사용한 분장 도구가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[영화 '역린'] <br>"태우고, 쓸어버릴 것입니다." <br> <br>영화 '역린'에서 정조로 나온 배우 현빈의 소품은 물론 <br> <br>[영화 '사도'] <br>"아비가 자식을 위해 책을 만드는데 자네 같으면 잠이 오겠는가." <br> <br>영화 '사도'에서 영조의 40대에서 70대까지를 연기한 송강호의 나이 별 수염까지 전시됐습니다. <br> <br>17년 경력의 분장감독 조태희 씨가 영화 속 소품 등 500여 점을 국내 첫 분장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조태희 / 분장감독] <br>"굉장히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많은 공이 들어간다는 걸 알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적이고요." <br><br>"제가 직접 수염 분장을 받아 보겠습니다. 영화 '사도'에서 사도제자 역을 맡았던 배우 유아인의 수염과 같은 겁니다. 수염을 붙이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는데요. 원래 있었던 수염처럼 느껴집니다." <br> <br>영화 '남한산성'에서 화친파 이병헌의 수염은 가늘고 길게, 척화파 김윤석의 수염은 굵고 거칠게 표현했듯 <br> <br>인물의 성격과 작품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담는 것이 분장의 핵심. <br> <br>한류의 확산 속 다양한 제작 과정도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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