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방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차례 중국 방문이 남북,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던 만큼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, 새벽까지는 추측만 난무했는데 북한 방송이 공식 발표를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아침, 북한 언론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방문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했는데, 이번 방중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외교담당 부위원장,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, 리용호 외무상,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북한의 외교·안보 라인이 총출동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김 위원장이 외국을 방문할 때 귀국 이후에 활동 소식을 전해왔는데, 이렇게 거의 출발과 동시에 방문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북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 날 방문 사실을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진행됐던 두 차례 중국 방문 때는 북한으로 돌아온 이후 북한과 중국에서 동시에 공식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마지막 방중이자,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6월에는 방문하는 날부터 방문 사실이 공식적으로 보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방문했을지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중이고 머지않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직후 이뤄진 중국 방문이라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방중에는 북한의 외교 안보 라인이 총출동한 데다, 방문 기간도 여느 때보다 긴 만큼,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주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먼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후 상반기에만 모두 세 차례 중국을 찾았는데 모두 남북 혹은 북미 정상회담 시점과 인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방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80903496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