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 원대로 떨어지면서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'어닝 쇼크' 수준이어서 삼성이나 시장 모두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이 공개됐습니다. 영업이익이 10조 원대로 크게 떨어지면서 '어닝쇼크'로 평가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대략 13조 원대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공개된 잠정 실적은 이러한 전망치를 훨씬 밑돌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은 10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.7％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17조 5천억 원과 비교해 무려 38.5％, 3분의 1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분기 영업이익이 14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.6％ 감소한 59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부문별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돌면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또 IT·모바일 사업 부문은 갤럭시 S9 시리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는 탓에 영업이익이 1조 6천억 원대에 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처음 24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58조 8천900억 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60조 원을 처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[c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1080954591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