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은행 노사가 임금 인상과 성과급 문제 등으로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.<br><br> 결국 오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><br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조현선 기자, (네 잠실학생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.)<br><br>[질문] 파업에 들어간 건가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 국민은행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.<br><br> 오늘 하루 경고성 파업으로 조합원 5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 총파업에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밤새 막판 협상을 벌였는데요.<br><br>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><br> 국민은행의 노조 총파업은지난 200 0년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파업 이후 19년 만입니다.<br><br>이번 총파업의 주요 쟁점은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와 호봉상한제인 이른바 페이밴드 그리고 성과급입니다.<br><br>그러니까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직급에 상관없이 1년 늦추자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늦추되 직급별로 차이를 두자고 맞서고 있는 겁니다.<br><br>[질문] 그러면 파업 동안 은행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?<br><br>국민은행은 전국의 모든 영업점을 정상 운영해,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><br> 점포당 3명만 출근하더라도 개점해서 최대한 모든 영업점을 운영하겠다는거고요.<br><br>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엔 지역별로 거점점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><br> 현금입출금기기와 인터넷,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업무는 정상 이용 가능합니다.<br><br>국민은행은 설 연휴 직전 2차 파업을 한 뒤 3월 말까지 네 차례 추가 파업을 할 계획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