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 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오후에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회담이 언제쯤 열릴 것으로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회담이 시작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, 오늘 오후 늦게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앞서 중국 시각 오전 10시 55분, 우리 시간으로는 11시 55분쯤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열차가 어젯밤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 성 단둥을 통과한 뒤 베이징역까지 12시간이 좀 넘게 걸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역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 위원급이 직접 마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사이드카 수십 대의 호위를 받으며 국빈관인 조어대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한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약간 늦은 오후 시간대에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앞둔 만큼 대북제재 완화와 한반도 비핵화 등과 관련된 사안들이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정식 회담 뒤에는 환영 만찬과 공연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어서 중국 측의 이벤트 준비 여부도 관심을 끕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매체들은 오늘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에 방중 사실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오전 7시에 톱뉴스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어제부터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방중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해에만 중국을 세 번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집권한 뒤 처음으로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두 번은 항공편을 이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작년 5월에는 랴오닝성 다롄, 그리고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자마자 또다시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81507351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