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신 것처럼 세계 가전시장에는 중국이 내민 커다란 도전장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바람에 미국의 애플도 그랬고 삼성전자마저 실적하락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은 슈퍼사이클로 불린 반도체 초장기 호황이 끝났다는 의미였습니다. <br> <br> 중국 경제의 성장이 멈추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><br>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0% 정도 줄어 60조 원 이하로 떨어졌고, 영업이익은 40%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 <br> <br>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원 수준으로 후퇴한 겁니다.<br> <br>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% 이상을 차지했던 반도체 사업의 추락 때문입니다. <br> <br> 연간 매출은 3분기까지의 호황에 힘입어 창립 이후 사상 최대치인 243조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삼성전자의 모바일사업 수익성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포화 상태에서 중국 업체의 맹추격까지 이어져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실적 충격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(반도체 부진이) 향후에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…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." <br> <br> LG전자 역시 예상치의 20%에도 못 미치는 4분기 영업이익 753억 원이라는 성적표를 내밀어 시장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