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이 연초부터 전격적으로 중국 방문에 나서면서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차례 중국 방문이 남북,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던 만큼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1년 집권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북·중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 상반기에만 두 차례 더 중국을 방문했는데 방문 시점이 모두 남북, 북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처음 방문한 3월은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고, 이후 5월과 6월 중국 방문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 왔던 만큼 이번 방문 역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을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힌 직후 중국을 방문하는 만큼,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우리는 (북미정상회담) 장소를 협상 중입니다.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발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1차, 2차 방중 때는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 귀환한 이후에야 공식적으로 방중 소식을 알렸고, <br /> <br />1박 2일로 진행됐던 3차 방중 당시에는 이튿날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신속한 보도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상국가의 면모를 갖추려는 변화의 움직임이자, 김정은 위원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당국자 역시, 이례적인 신속 보도와 관련해 현재 진행 상황이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, 또 비핵화 협상 선순환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82152105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