졸업 선물용으로 프리지어 꽃이 인기가 높은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각급 학교마다 졸업식을 앞당기면서 화훼농가들이 프리지어 꽃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란 꽃망울을 살포시 내민 프리지어. <br /> <br />밖은 영하의 추운 날씨이지만 시설 하우스 안에서는 프리지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프리지어 재배 농가마다 수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'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'라는 희망찬 꽃말을 지니고 있어 졸업식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꽃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양승보 / 프리지어 재배농민 : 졸업이 12월 말부터 1월 초에 얼추 이뤄지면서 재배 과정에서 조금 늦었습니다. 그래서 농가가 현재는 가격이 조금 좋지만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확이 앞당겨지면서 공급 물량이 달려 프리지어 가격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지어는 겨울꽃 가운데 저온 재배가 가능한 꽃으로, 중부지방에서 난방 없이 수막과 보온만으로 재배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판로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, <br /> <br />봄의 꽃으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수확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청양과 서천, 공주 등 충남 일대에서 주로 생산되는 프리지어. <br /> <br />프리지어를 적기에 출하하고,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향상하고 수출 물량을 늘리면 국내 가격 안정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상복 /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: 농가가 품질을 향상하고 기술이 향상된다면 지금 해외 수출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화훼농가가 전망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화훼농가들이 틈새 작목 발굴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90315577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