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양예원의 눈물…“성범죄 피해 여성, 숨지 마세요”

2019-01-09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성폭력 피해를 공개적으로 호소했던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오늘 다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자신을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는 장면을 지켜본 직후였는데요. <br> <br>비슷한 처지의 여성들에게 "숨지 말라"고 외쳤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양예원] <br>"한마디 정도는 제가 전해드리고 싶어요. 안 숨으셔도 돼요. 안 숨어도 되고요, 잘못한 거 없어요." <br> <br>재판이 끝난 뒤 양예원 씨는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향해 "용기를 내라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양예원] <br>"깊은 슬픔 속에서 그렇게 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. 그런데 그렇다고 제 삶을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." <br> <br>양 씨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2015년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고, 사진까지 유포됐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[양예원 (지난해 5월)] <br>"(스튜디오) 문을 자물쇠로 채워서 걸어 잠갔습니다.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(저를) 만졌습니다." <br> <br>가해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"사진은 유포했지만,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"고 줄곧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. <br><br>재판부는 "양 씨의 주장에 더 신빙성이 있고, 사진이 유포돼 피해를 회복하기 어렵다"며 이 남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<br> <br>양 씨는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에게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