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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서 뺑소니…4번 만에 구속된 만취 운전자

2019-01-09 1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만취 운전을 하다 버스와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과거에도 세 번이나 음주운전과 뺑소니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차선을 넘나들더니 불법 유턴을 합니다. 이어 빨간 불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올렸고, 결국 좌회전하는 버스와 충돌합니다. <br> <br>주춤한 것도 잠시, 다시 도로를 내달립니다. <br> <br>[음주운전 피의자] <br>"버스가 잘못한 거야." <br> <br>그대로 달아나던 차량은 신호를 대기 중이던 택시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[음주운전 피의자] <br>"아 몰라, 됐어, 아 됐어." 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"운전자는 800미터를 더 도주한 뒤 이곳에서 검거됐는데요,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.201%였습니다." <br><br>경찰 조사 결과, 30대 남성은 종로구 낙원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뒤 3킬로미터를 운전했습니다. <br><br>[김학현 / 서울 혜화경찰서 교통조사팀장] <br>"1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.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하더라고요." <br> <br>이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 등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당시에는 모두 불구속으로 입건됐지만 이번에는 동종 전과 등의 이유로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이 남성은 3일 차이로 지난달 18일 시행된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을 강화하는 '윤창호법'을 적용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sophi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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