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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포토라인 대신에…양승태 “대법원서 입장 발표”

2019-01-09 2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이틀 뒤면 검찰청에 소환됩니다. <br><br>그때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 대신 대법원에서 생각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환을 앞두고 포토라인이 설치됐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양 전 원장은 검찰 포토라인이 아니라 대법원에서 대국민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양 전 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"오래 근무했던 대법원에서 입장을 밝히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"며 "대법원 정문 안 로비에서 입장 발표가 허용되지 않으면 정문 밖에서라도 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검찰 포토라인에서 소회를 밝혔던 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다른, 이례적 행보입니다. <br><br>양 전 원장은 줄곧 재판 개입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온 만큼, <br><br>[양승태 / 전 대법원장 (지난해 6월)] <br>"재판을 무슨 흥정거리로 삼아서 방향을 왜곡하고 그걸로 거래를 하고. 결단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." <br><br>대법원과 자신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<br>일각에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포토라인에서 발언하는 장면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대법원은 양 전 원장의 입장 발표를 허용할지를 두고 고심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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