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빈 주차 공간을 알아서 찾아주고, 운전대 대신 게임기를 잡습니다. <br><br>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180도 달라질 일상인데요. <br><br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미리 살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전방에 누군가 길을 건너려 하는 것 같습니다." <br><br>300미터 앞에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경고하는 자동차. <br><br>주차장 밖에서 빈 자리가 몇 층에 있는지도 AI가 파악해 앞 유리에 표시해 줍니다.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진화하면서 일상이 달라지는 겁니다. <br><br>[황규락 기자] <br>운전 모드를 종료합니다. 자율주행차 안에서는 운전 대신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데요. 이 차는 허공에 손짓을 하는 것만으로도 차 안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운전대를 놓은 두 손으로 게임도 할 수 있고, 창문 밖에 가상 현실이 펼쳐지게 할 수도 잇습니다. <br><br>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,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추교웅 / 현대기아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 센터장] <br>"(자율주행 시)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차량 내에서 정보나 콘텐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지게…" <br><br>여기에 셔틀버스와 트럭, 헬리콥터처럼 이륙해 사람을 실어나르는 자율 비행 택시까지 자율주행 시대가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오성규